[렛츠리뷰] 마음이 담겨 있는 "어느 멋진 하루"

[렛츠리뷰] "어느 멋진 하루"

렛츠리뷰에서 도서를 응모할 땐 저는 신청하기 전에
온라인 서점에 방문해서 목차를 살펴보는 편입니다.
그래서 목록에서 “어느 멋진 하루”를 봤을 때도
미리보기 메뉴를 이용해서 목차를 확인했는데,
"우유니 소금사막"이 눈에 팍 띄어서 냉큼 신청한 후
행운이 따라주길 빌었더니 감사하게도 당첨돼서
이렇게 예쁜 책이 도착했습니다~ >ㅁ<

그런데 아래와 같은 봉투가 책과 함께 들어있더군요.
이름이 인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모든 당첨자에게
이렇게 일일이 만들어 보내신 듯 했어요.
마음까지 함께 받은 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. ^_^

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,
와~ 정말 아기자기한 글과 멋진 사진이 가득해서
읽는 내내 여행을 가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. ^ ^

계속 보기~
우유니 소금사막은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
반드시 가서 꼭 봐야겠단 생각을 더욱 하게 됐고,
더불어 분홍빛 호수도 잊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.
빅토리아 폭포 부근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111미터
번지점프도 체험해 보고 싶은 목록에 추가했고요~
(운이 좋으면 무지개도 잡을 수 있다니! >ㅁ<)

그리스 산토리니의 사진을 보면서는 뮤지컬 맘마미아도
한 번 떠올려 주고(^_^), 태국 사원의 세상에서 가장
자연스럽고 편안한 포즈의 황금부처는 과연 어떤 포즈일까
궁금해 하기도 하고, 몽생미셸 수도원의 보호구역에 몰래
들어가셨다는 부분을 읽을 땐 혹시 그러다 들키신 건 아닐까
괜히 제가 조마조마해 하면서 책 속으로 빠져들었지요. ;;

도시 전체가 건축박물관이라는 프라하의 모습도 상상해 보고,
바르셀로나에 가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직접 볼 수 있다면
무척 행복하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. 정말 멋진 일이겠지요. ^ ^
파리의 “사랑해 벽”에 새겨져 있는 우리말도 한 번 보고 싶고요.

그리고 도쿄의 지브리 스튜디오 옥상에 있다는 거신병.
<천공의 성 라퓨타>를 보면서 거신병이 너무 불쌍했는데, ;ㅁ;
직접 가서 꼭 한 번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스페인 톨레도 소코도베르 광장의 꼬마 기차도 너무 귀여웠고,
물에 비친 스페인 그라나다의 배경 사진도 너무 멋졌습니다!

도시 전체가 귀여운 동화 속 마을 같다는 독일 로텐부르크.
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마스숍 케테 울페르트.
공중도시 마추픽추도 왠지 상상의 여지를 많이 주는
곳들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, 브루나이 같은 경우는
정말 한 번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세금도 없고, 1월 1일엔 국민들에게 용돈을 나눠준다니..
대체 어떤 기분일지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~! ㅎㅎ
우리나라도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.

전에 영화 <이사벨라>를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
마카오도 한 번 가봐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기고,
멋진 포탈라 궁의 사진을 보니 티벳도 가보고 싶고,
이집트 박물관과 피라미드/스핑크스를 생각하면
카이로도 가보고 싶고.... 책에 등장하는 곳들은
모두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니 정말 큰일입니다. ;;
모두 가보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요...
하지만 언젠가 저도 실행에 옮길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봅니다.

그러면.... 이렇게 해서 내용에 대한 소감은 다 적은 것 같으니
이제부턴 읽으면서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에 대해 적어 볼게요.

먼저 첫 번째로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듯한
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.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오랜만에
만난 친구가 저를 아늑한 카페에 데리고 가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
자신의 여행담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.. ^ ^
저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더군요.
반면에 가는 방법이나 여행 팁 등을
담은 페이지에선 정보를 확실하게 전달해주는 점도 신뢰가 가고요. ^ㅁ^

그리고 사진의 크기와 배치도 좋았습니다.
여행에세이를 읽다 보면 간혹 사진이 너무 작아서 답답하거나
반대로 사진은 너무 크고 글은 적어서 허전할 때가 있는데
“어느 멋진 하루”는 서로 적절하게 잘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고요.
가독성도 좋은 편이었고요~ ^_^
덧붙여서 폰트도 예뻐서 읽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답니다.
물론 내용이 중요하지만 요즘은 시각적인 면도 중요하잖아요~
그런 만큼 예뻐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. ^ ^

그러면 이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에 대해 적어 볼게요.

우선 저는 표지 사진을 보면서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답니다.
“어느 멋진 하루”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
표지 사진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.. ;;
특히 왼쪽의 소녀는 제가 보기엔 조금 우울해 보여요..... ;_;
(죄송합니다.. (_ _) 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말씀드리는 게
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.. ;ㅁ;)

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글씨체와 색상 때문에
글자를 구별하기 힘들 때가 간혹 있었어요.
그래서 왼쪽 페이지 아래에 각 장의 제목이 표시되어 있는 것처럼
오른쪽 페이지 아래에도 각 장의 소제목이 표시되어 있으면
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페이지에 소제목이
표시되어 있지 않다 보니 특정 부분을 읽고 싶을 때에도
맨 앞의 목차를 보고 찾아야 해서 살짝 불편하기도 했고요. ;;

마지막은 사진 페이지의 구성에 대한 부분입니다.
개인적으로 각 사진의 아래에 바로 설명이 있거나
각 사진 자체에 작게 적혀 있는 방식을 선호하는데,
“어느 멋진 하루”는 아래와 같은 구성이더라고요.
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살짝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.
왜냐하면 사진의 설명을 확인하려면 해당 사진을 보고
페이지 아래의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겨서 위치를 확인한 후
다시 왼쪽으로 가서 해당 글을 확인해야 하는데,
쉽게 말해 시선의 이동 방향이 불편하다고 할까요.
보통 시선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보다
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,
사진->아래 오른쪽->왼쪽 식이다 보니 조금 불편하더라고요.
그래서 제가 한번 아래와 같이 위치를 바꿔봤답니다. ;;
이렇게 하면 그 결과 사진->아래 왼쪽->오른쪽으로
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지더군요.
어쩌면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
사진 페이지를 볼 때마다 조금 불편했기에 말씀드려봅니다. ;;

그럼 이렇게 해서 아쉬웠던 점까지 모두 적은 것 같으니
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소감을 짧게 전하고 리뷰를 마칠게요.

위에서 적은 것처럼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. >ㅁ<)/
꿈꿀 수 있었고, 상상할 수 있었으며 단순히 동경에서만 그치지 않고
저도 나만의 “어느 멋진 하루”를 만들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
다짐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~ ^ ^
이런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(_ _)

저도 꼭 만들게요!
“어느 멋진 하루”를..... ^ ^

누르시면 닫힙니다.


렛츠리뷰

by 이온 | 2009/09/24 07:37 | review | 트랙백 | 덧글(0)

트랙백 주소 : http://teatime.egloos.com/tb/5122271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| TOP |    다음 페이지 ▶



.